현직 국정원 직원 시신 발견 (사진: YTN)
현직 국정원 직원 시신 발견 (사진: YTN)

 

전날 외출 후 집에 귀가하지 않은 현직 국정원 직원이 차량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시 25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현직 국정원 직원인 40대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차량 운전석에 누운 채 숨져있었고, A4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전날인 5일 오후 외출했다가 집에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해 수색을 펼친 끝에 9시간 만에 발견됐다.

국정원은 경찰에 A씨가 현직 국정원 직원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A씨의 차량에서 별도의 침입 흔적이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현직 국정원 직원의 사망 사건에 대해 시신 부검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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