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밭대 경쟁률 하락...사립대 경쟁률 상승

대전지역 대학가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립대와 사립대간 경쟁률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사진은 한밭대 경쟁률 현황표.
대전지역 대학가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립대와 사립대간 경쟁률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사진은 한밭대 경쟁률 현황표.

201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립대는 평균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사립대는 상승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대의 경우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 가군과 나군에 대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468명 모집에 총 57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90대 1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에서 전체 평균 경쟁률 4.45대 1을 기록했던 충남대는 1년 사이 0.5% 포인트 가량 경쟁률이 줄어들었다.

한밭대도 비슷한 양상이다. 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한밭대는 정원내 690명 모집에 2,5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7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861명을 모집해 3500명이 지원하며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반면 사립대는 달랐다. 한남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 568명(정원 내) 모집에 2,830명이 지원해 4.9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3.44대 1에 비해 1.5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배재대학교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6.05대 1(정원 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488명 모집에 2951명이 지원한 결과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3.55대 1)보다 2.5% 포인트 상승했다. 
 
대전대학교는 가, 나, 다군 정원내 385명 모집에 3043명이 지원해 평균 7.9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정원 내에서 3,212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5.46대 1을 보였던 지난해 경쟁률보다 2.44%(P) 상승한 것이다.

우송대도 301명 모집에 2385명의 수험생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7.92:1을 기록했다. 4.93%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3% 포인트 가량 올라갔다. 스마트IT·보안전공(다군)과 게임멀티미디어전공(다군),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군)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목원대는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4.32대 1(정원내 모집인원 569명, 지원자 2,456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3.8대 1(정원내 모집인원 619명, 지원자 2,336명)이었다.

대학들마다 국립대와 사립대간 경쟁률이 극명하게 엇갈린 이유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각 대학들은 이달 말 합격자 발표에 이어 합격자 등록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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