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갈마동 일대 저가단지 갭메우기 영향
송촌동 학군수요로 대덕구 0.12%↑

2018년 12월 5주(12월 31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전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도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둔산동·갈마동 일대 저가단지 갭메우기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3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대전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1%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지만 지난 9월 중순(9.13대책) 이후 1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대전의 경우 서구가 0.16% 올랐는데 둔산동·갈마동 일대 저가단지 갭메우기로, 대덕구(0.12%)는 송촌동 학군수요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은 –0.01%로 가격이 떨어져 전주(-0.01%)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전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0.14%)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중구(+0.1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및 신축아파트 수요 증가로, 유성구(+0.06%)는 도안신도시 중심의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서구(-0.01%)는 전세매물 증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0.45% 오르며 전주(0.4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행복도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고운동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추가이전으로 수요가 증가한 도담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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