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특별구조안전진단, 학생심리지원 선별검사 등 실시

3일 천안시 서북구 차암초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3일 천안시 서북구 차암초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3일 천안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특별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천안교육지원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이날 긴급 대책으로 ▲구조안전진단 즉각 실시 ▲당초 9일부터인 겨울방학을 4일로 앞당겨 조기방학 실시 ▲겨울방학 돌봄교실 차질 없이 실시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도내 학교의 신축 및 증개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차암초의 구조안전 진단의 경우 전문가와 함께 학부모 등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에 대한 심리안정화 대책도 마련했다. 학생들이 정신적 충격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학생심리지원 선별검사와 함께 학부모에게도 알림문자를 보내는 등 학생과 학부모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고대책본부는 화재사고가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되며, 진행 단계별 내용은 학부모에게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3일 오전 9시30분경 외부 시멘트 패널 부분 공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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