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감정원

지난 한해 지역별로 주택가격 변동률이 확연하게 대조를 보였다.

세종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셋값 또한 3.52% 상승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 주택 매매가격(1월~12월 10일)은 2.17% 상승했다. 2017년(4.2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 한해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03% 상승해 2017년 4.27%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전의 주택종합매매가격 상승률은 2.25%로 2017년(1.5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데 비해 충남(-1.83%)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2.46% 올라 2017년 1.56%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세종만 예년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세종의 주택 전셋값은 2.71% 상승해 2017년(-7.0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0.06% 올라 2017년 1.48%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충남(-2.59%)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약세였다.

한편 한국감정원의 지난해 12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 주택매매가격은 0.5% 올랐다.

대전은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주택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공급 증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9·13대책 등 정부정책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문의 급감하며 상승폭(0.05%)이 축소됐다.

작년 12월 대전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만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은 같은해 12월 2.5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의 2018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의하면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 9226만 9000원, 평균 전셋값은 1억 4103만 2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달 대전 지역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 3102만 7000원을 기록했다. 평균 전셋값은 1억 5517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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