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ETRI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열고 후보 추천

사진 오른쪽부터 ETRI원장 후보로 추천된 김명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한영남 KAIST 교수, 한헌수 전 숭실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3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전하기로 결정했다.

연구회는 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과 한영남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한헌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등 3명을 추천했다.

ETRI 원장 공모는 지난달 20일 마감됐으며 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7명 등 총 1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준 소장은 지난 1986년 ETRI에 입사해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장과 기획본부장, SW 콘텐츠연구부문 소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지낸 후 2016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영남 교수도 ETRI 출신으로 1992~1997년까지 ETRI 근무하다 1998년 한국정보통신대학원(ICU) 공학부 교수를 거쳐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동통신 분야'의 전문가다.

한헌수 교수는 1992년부터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로 부임하면서 숭실대 IT대학 학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숭실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헌수 교수 외에 김명준 소장과 한영남 교수는 ETRI 재직 경험이 있어 내부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한달 가량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거친 후 원장을 결정하는 최종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르면 1월 말 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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