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신입생을 확보하라' 장학금 경쟁 치열
대학가, '신입생을 확보하라' 장학금 경쟁 치열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9.01.02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다양한 장학금 지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 대학가가 다양한 장학금 지원방안을 내놓으면서 신입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사진은 한남대 캠퍼스.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 대학가가 다양한 장학금 지원방안을 내놓으면서 신입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사진은 한남대 캠퍼스.

대전지역 대학가가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각 대학마다 다양한 장학금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입생 잡기에 나섰다.

충남대는 신입생에게 총 4가지 성적 장학금을 지원한다. 글로벌엘리트(A~C)와 대전충남 장학금으로 나눠 글로벌엘리트 장학금의 경우 수시와 정시 계열별 수능성적 최우수자나 약학대학 정시모집 PEET 환산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글로벌엘리트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학업장려금, 해외프로그램 지원.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충남 장학금은 대전과 충남, 세종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수능 국어 또는 수학과 영어 영역 3등급 이내 중 수능 성적이 가장 높은 신입생이 대상이다. 이 학생에게는 4개 학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한밭대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마련했다. 정시 모집 일반전형 주야간 신입생 중 전체 수석한 학생에게 4년간 수업료를 전액 감면해 준다. 또 유학보조금과 학습장려금, 학생생활관 입주 자격 우선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도 단과대학이나 모집단위별로도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립대의 경우 우송대는 수능성적 반영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에 따라 정시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6등급 이내일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8등급 이내는 4년간 등록금 70%만 면제한다. 수응영어 영역이 3등급 이내는 입학금이 면제된다.

또 학과(부)별 수석 및 성적 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 및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TOEIC, TOEFL(IBT), JPT, HSK 중국어능력시험 등 외국어 성적 우수자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된다. 솔브릿지경영대학 신입생들 중에서 영어나 독일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 스페인어 등 공인외국어 성적에 따라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대는 장학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최초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금 면제장학을 실시한다. 기존에 운영했던 국가장학(1유형/2유형), 최우수성적장학(단과대학별 수석), 우수성적장학[수석·차석(모집단위별 모집인원 기준 적용)], 특별장학(수능성적/공인영어시험) 제도도 유지하며 중복장학 대상 시 우선순위 기준에 의거해 1개의 장학만 적용한다. 또 단순한 증액이 아닌 지속적인 지급방안(최소 1년~졸업)을 통해 경제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한다.

한남대는 2019학년도부터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약 50명을 선발해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한남 아너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별도로 4년간 매학기 100만원 학업장려비를 지급하고, 해외어학연수, 맞춤형 무료 영어강좌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한남대는 2017학년도 정보공시 기준으로 재학생 중 약 70%(8162명)가 장학금을 받으며 41%(4,779명)는 등록금의 80%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등록금 전액 수혜자도 33%(3,860명)에 달한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연간 430억 원이며, 1인당 약 381만원 수준이다. 참고로 등록금은 1년치 평균 718만 원으로 대전지역 사립대의 중간 수준이다. 신입생들에게 기숙사의 60%를 우선 배정한다.

목원대도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초 합격자에게 지원되는 스타트장학금은 인문·사회계열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입학특별장학금(합격자 전원 입학금 면제), 스톡스 장학금(4년간 등록금 전액감면 등), 실기우수장학금, 목원동문사랑장학금, 영어능력우수장학금, 수능성적우수장학금 등 교내외 장학금만 100여종이다.

배재대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에 한해 성적장학금이 부여된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 장학금을 확충했다. 이는 기존 대전지역 고교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 합격‧등록하면 입학금을 면제하던 것에서 대폭 늘린 것이다.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합격‧등록하면 장학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신입생 모집이 시작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대학들 마다 각양 각색의 장학금 제도를 내놓고 있다"며 "신입생들 입장에서 보면 더 나은 조건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