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11시 11분 11초 출발
3000여명의 참가자들 맨몸으로 이색 새해 맞이
특별한 세뱃돈의 주인공이 된 700여명의 어린이

맥키스컴퍼니에서 주최한 ‘2019 대전맨몸마라톤’ 대회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은 맨몸으로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대회는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다.

대전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등 7km 구간을 맨몸으로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매년 1월 1월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새해 첫 시작의 의미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새해 각오를 다지며, 대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세뱃돈 이벤트’를 준비하며 이목을 끌었다.

조웅래 회장이 7km를 완주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선물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약 700명의 어린이들이 세뱃돈 이벤트의 주인공이 됐다.

또 많은 참가자들은 바디페인팅을 통해 새해의 다짐을 표현했으며, 즐거움을 더하는 소망풍선 날리기, 위시월(소망메시지 달기), 이제우린 사진관, 박깨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2019년 새해도 많은 분들과 맨몸으로 맞이해 즐겁다”며 “새해의 희망과 꿈을 안고 도전한 어린이들이 항상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등의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키스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아울러 대회가 끝난 후 따듯한 떡국 나눔의 자리가 마련돼 추운 몸을 녹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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