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부분일식 특별 관측회 운영
1월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03분까지
청양군 칠갑산천문대는 다가오는 새해 첫 우주쇼인 부분일식을 맞이해 특별 관측회를 갖는다.
천문대는 오는 1월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03분까지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전 9시 45분경 태양의 최대 24.2%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인 태양필터를 이용해 관측하며 보다 원활한 관측을 위해 태양관측 안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분 일식관측 외에도 낮에 볼 수 있는 밝은 천체들을 관측하며 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만, 행사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관측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행사시간 이후엔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칠갑산천문대 관계자는 “부분일식은 매년 한 두번 정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매번 관측 가능한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관측하긴 어려운 천문현상”이라며 “안전장비를 갖춘 칠갑산천문대 망원경을 통한 관측으로 지식과 재미, 둘 다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분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를 달이 지날 때 달의 그림자가 지구 위로 지나가면서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