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약세와 서비스업 큰 폭 하락

새해 첫달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대폭 하락해 경제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14일부터 20일까지 28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79.6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5포인트 하락했다.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는 최근 경제노동정책 영향과 민간부문의 생산설비투자 부진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설업의 수주감소와 서비스업의 경기상황에 대한 실망감이 중첩돼 비제조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83.3으로,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2.1포인트 하락한 75.9로 각각 조사됐다.

건설업은 67.9로 무려 8.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에 반등했던 서비스업 역시 12.5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70.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내수부진(42.0%)’,  ‘인력확보난(37.4%)’,  ‘업체간 과당경쟁(28.2%)’,  ‘원자재 가격상승(16.8%)’의 순으로 나타났다.         

 11월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8% 대비 0.3%p 상승한 72.1%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