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결과, 국회-청와대-사법기관-언론
국가발전 노력기관 청와대-언론-대기업 순

국민들은 2018년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을 '국회'라고 평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국민들은 2018년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을 '국회'라고 평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국민들은 2018년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을 국회(32.8%)라고 평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정례조사에서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과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 평가’ 응답으로 국회가 32.8%로 1위에 올랐고, 청와대 및 대통령 15.0%,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 12.9%,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 9.7%, 노동조합 6.2%, 교육계 4.3%,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4.2%, 대기업 3.5%, 국정원 등 정보기관 2.8%,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7.3%)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으로 ‘국회’(32.8%)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40대(37.1%)와 50대(35.1%)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1.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9.0%)와 블루칼라(36.5%), 정치이념성향으로는 진보(41.7%),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41.9%)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에는 청와대와 대통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에는 청와대와 대통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반면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는 ‘청와대 및 대통령’이 18.1%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이 15.6%로 2위, ‘대기업’이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8.6%,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5.7%, ‘노동조합’ 5.6%,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4.6%, ‘교육계’ 2.7%, ‘국회’ 2.0%, ‘국정원 등 정보기관’ 1.6% 순이었다. (모름/무응답 22.9%)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 ‘청와대 및 대통령’(18.1%)을 꼽은 응답은 연령별로 40대(28.9%)와 30대(27.0%)에서 가장 많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25.1%),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진보(29.2%)층에서,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22.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22.8%) 고소득층, 또한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32.0%)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병행(무선 20.2%, 유선 79.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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