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터 행정복지센터에서 1박2일 무료로

내년부터 중구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대여를 실시하는 라돈 간이측정기
내년부터 중구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대여를 실시하는 라돈 간이측정기

대전 중구가 2019년 1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라돈간이측정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신청서 작성 후 1박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일부 라텍스 매트리스, 메모리폼 베개 등 생활물품에서 나타나는 높은 라돈수치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라돈 측정 결과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4pci) 이내의 경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권고기준이 초과될 경우에는 창문을 열고 30분이상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측정해야 한다. 재측정 결과도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1811-8336)에 연락해 정밀측정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흡연다음으로 폐암요인으로 꼽는 1군 발암물질인 라돈은 주기적인 실내 환기로 그 농도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환기로도 해결되지 않는 생활 속 라돈 방출 의심제품을 찾는데 필요한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에 많은 주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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