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복원과 미세먼지저감 조례 제정 등 높게 평가받아

사진=예산군 신청사
사진=예산군 신청사

예산군이 멸종된 황새복원과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강환경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 금강환경청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15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예산군이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높게 평가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예산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반도에서 멸종된 황새를 45년 만에 자연복원에 성공한 지자체로서 최근 생태계 복원의 지표가 되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다수 서식하는 생태 도시로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생태하천 복원, 친환경 농업 등 생태계 복원과 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산군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 발 빠르게 대응한 점도 대상 수상을 배경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예산만들기 실천운동 전개,에너지를 절약하는 청정도시 조성, 반딧불이 모니터링 및 서식지 복원 증식, 도랑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후·네트워크 지원사업,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사랑 홍보관운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면청소차운영,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노후경유차 폐차보조금 지원, 라돈간이측정기 대여사업 추진, 이동식 악취포집차량 운영 등 녹색환경보전의 확산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 15회 금강환경대상은 대전․충청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일해 온 환경단체를 발굴코자 시행된 중부권 최고의 환경 분야 상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우리 군민이 ‘친환경 도시 예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군 특성에 맞는 친환경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해 생태 도시 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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