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면지역 사회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면천면자율방범순찰대(대장 조성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 난방비로 100만원을 후원하고, 5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연례적인 송년모임 대신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으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이웃사랑 나눔으로 이어졌다.

면천면자율방범순찰대 외에도 면천지역에서는 사회단체와 지역민들의 나눔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면천사랑봉사회(회장 박노규)는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20가정에 각각 40만원씩 모두 8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전달하고, 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 삼호개발에서 저소득 가정 생계비 후원을 위해 200만원, 면천두견주보존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면천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귤생강청을 만들어 독거어르신 10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했다.

김인재 면천면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사회단체와 면민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