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제로 선포, 돌봄 복지 환경 구축, 2018 홍주천년 성공적 마무리 등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해 채무제로 선포를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내년 시 승격, 군 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해 채무제로 선포를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내년 시 승격, 군 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충남 홍성군이 올 한해 가장 성과가 컸던 ‘2018 홍성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군이 선정한 올해 10대 성과는 ▲홍성군 빚 없는 도시(채무제로) 선포 ▲2019년 정부예산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 탄력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돌봄 복지 환경 구축 ▲2018 홍주천년 맞이 기념사업 성공적 마무리 ▲농촌 마을만들기 사업 전국 최우수 선정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 기반 조성 ▲내포도시첨단산단 국가혁신클러스터 및 투자선도지구 지정 ▲누구나 찾고 싶은 서해안의 명품 섬 죽도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 복지기반 확충 ▲원도심의 도시재생 및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지난 1월 군은 남아있던 지방채 218억 원을 전액 상환하며 채무제로를 선포한 바 있다. 재정건전화 로드맵에 따라 당초 상환기간인 2024년보다 7년이나 앞당겨 채무제로를 이뤄낸 군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정부예산은 ▲가족통합지원센터 195억 원 ▲충청유교문화 홍주천년양반마을 186억 원 ▲국지도 96호 장척~목현 도로건설 199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해 민선7기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또 군은 민간 가정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지원하며 완전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지난 12월 초 개소한 홍북읍 아동통합지원센터, 저녁 7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의 개설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보육 환경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홍주천년 맞이 기념 공연.
홍주천년 맞이 기념 공연.

가장 큰 성과는 올해 홍주이름 사용 천 년을 맞아 진행한 다양한 기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다. 홍주천년 기념음악회 및 천년타임캡슐 수장과 홍주천년 기념탑 준공 등이 큰 호응과 함께 마무리돼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사업이 됐다는 평이다.

지난 2014년 54억 원이었던 홍성사랑장학금은 올해 128억 원을 달성하며 100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내년부터는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만 제공했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제공하고 고등학생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걱정 없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의 기반이 조성됐다.

여객선 취항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죽도의 발전도 군의 큰 성과로 꼽힌다. 풍부한 수산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부면 죽도는 오토캠핑장, 해상낚시공원, 아름다운 둘레길 코스와 함께 지난 5월 정기 여객선 가고파호가 취항한 후 2만여 명이 넘는 승선인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는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은 실질적인 민선7기의 첫 해인만큼 추진 중인 모든 사업과 더불어 시 승격, 군 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군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
홍성군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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