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광희의 매니저였던 유시종이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27일 그의 소속사는 유 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그가 학창시절 행했던 행동에 대한 자성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씨가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을 찾아가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갑작스럽게 불거진 일진 의혹을 반박하던 그가 이어지는 추가 폭로글로 인해 결국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며 퇴사를 결정한 것.

지난 22일 그의 동창생이었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와 그의 친구들에게 신체적인 폭력과 심리적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같은 폭로로 순식간에 논란에 휘말린 그는 소속사를 통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던 상황.

그러나 그의 뻔뻔한 태도에 격분한 또 다른 동창생이 "그를 포함한 그의 친구들은 지역 학군 내에서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밝히며 파장을 일으켰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유 씨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약해보이고 순해보이는 학생들을 괴롭혔던 것으로 밝혀져 대중의 공분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