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부작용 의혹 여중생 추락사 (사진: MBC)
타미플루 부작용 의혹 여중생 추락사 (사진: MBC)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의문의 추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유족은 집 근처 의원에서 처방받은 타미플루의 부작용에 대해 의혹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6시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중생 A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A양은 해당 아파트 12층에 살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A양의 방문과 창문은 모두 열린 상태였다고 한다.

A양은 전날(21일) 독감으로 인해 학교에서 조퇴를 했고, 이후 집 근처 의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A양은 가족들과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39도임. 토할 것 같다. 위액까지 다 토했다"라며 증세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은 타미플루 복용 이후부터 알수없는 환각과 환청 증상에 시달렸다고. 이를 토대로 유족은 A양의 추락사와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이 A양의 혈액을 체취해 분석하며 타미플루 부작용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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