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쓰나미 참사 (사진: SBS)
인니 쓰나미 참사 (사진: SBS)

인니 쓰나미 참사에 희생된 록밴드 '세븐틴' 멤버들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일어난 쓰나미로 인해 인기 록밴드 '세븐틴'의 멤버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쓰나미 사고 당시 '세븐틴'은 자바섬 반텐 주 탄중 르숭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무대를 덮친 해일로 인해 멤버들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고 만 것.

'세븐팀' 멤버 중에는 유일하게 보컬리스트 리에피안 파자르샤흐만이 목숨을 건졌다.

개인 SNS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 '세븐틴' 멤버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한 파자르샤흐는 자신도 물살에 떠밀려 죽을 위기에 처했었지만 물 위에 떠다니는 상자를 붙들고 헤엄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장에 참석한 이들 중 이번 쓰나미 사고로 무려 28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인니 쓰나미 참사의 총 사망자는 3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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