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캡처)
(사진: SBS 뉴스 캡처)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ㄱ(13)양과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가 지난 22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ㄱ양이 거주하던 집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유족들은 사고 전날 ㄱ양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고 부작용을 느꼈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든 ㄱ양이 이후 깨어났고 환청을 호소하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 유족들의 주장.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가 실제 환각 등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당 약품의 경우 복용 유의사항을 통해 복용자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지 유심히 살펴볼 것을 요구하며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바. 그러나 유의사항을 모두 살펴보는 환자들이 적어 이러한 설명은 무용지물로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처방사가 약과 함께 부가 설명을 할 필요가 있지만, 23일 보도된 국제신문의 기사에서 ㄱ양의 유족들이 이러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약품을 복용한 뒤 환각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여전히 이를 대체할만한 약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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