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사진: MBN)

배우 이재은이 예능에 출격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2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격한 그녀는 아홉 살 연상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부부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십 대 중반에 부부의 연을 맺고 11년 뒤,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

그러나 이재은은 이혼 뒤 느끼는 심적 고통보다 결혼 생활 당시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에서 오는 무력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바보 같더라"며 "높은 데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전 배우자에게 경제에 대한 권리를 쥐어줬던 그녀는 간단한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그녀가 동사무소에 가도 할 수 있는 업무는 오로지 등본을 떼는 것이 유일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그녀는 전 배우자와 상의 후, 이혼을 결정했다. 이후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스스로 삶의 주체고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깨닫고 제가 뭐든 도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제 돈으로 엄마와 맛있는 걸 먹으며 '아 좋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혀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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