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사회성과보상사업 시행 목표 추진-

부여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 부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 부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해 부터 개최 중인 대회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제공방식인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아이디어를 전파,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민간의 관심을 높이고 생태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부여군은 치매, 취업,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주제로 접수된 아이디어 19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상위 7개 우수사례 중 '경도인지장애자 현장관리를 통한 치매진단율 50%감소'가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경도인지장애자 현장관리를 통한 치매진단율 50%감소' 자료에 따르면 치매발생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선제적인 개입으로 치매로 가는 연결고리를 끊어 치매 예방 및 지연을 시키기 위한 현장해결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여군은 경도인지장애자의 6년 이내에 80%의 치매진단율을 40%로 낮춰 기존 진단율에서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성과지표를 제시했다.

동시에 전국적으로 큰 사회문제인 치매를 예방해 경도인지장애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조호비 등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자치단체에는 시상과 함께 교부세 시상금이 지원돼 구체적인 사업기획 등에 활용하게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의 후속타로 부여군 자체로 기획한 경진대회 개최와 관련 조례 제정 등 추진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최초로 제1호 사회성과보상사업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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