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계룡건설 본사 사옥과 서울 가로수길 일대에서 진행
대전지역 고등⦁대학생 20명 참가
도시 건축 인문학 수업 및 건설 진로 탐색의 장

 

계룡장학재단은 21일 대전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알쓸신잡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교수)와 함께하는 도시건축여행’을 진행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알쓸신잡 2>에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유현준 건축가와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도시의 공간 구조가 갖는 의미를 건축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토론하는 코스로 사전접수 때부터 지역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현준 교수의 가로수길 40여 년간의 변천사, 도심 속 뜨는 거리의 법칙, 걷고 싶은 거리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가로수길부터 한강공원까지 도보로 이동을 하며 도심 곳곳에 숨겨진 건축학적인 요소와 서울의 도시 구조의 변화를 돌아봤다.

또 도시를 사는 구성원들이 행복해 지기 위해 건축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성지영 학생은 “가로수길 골목 사이사이의 건물들이 왜 이렇게 변화해 왔는지, 가로수길 주변의 가게마다 소통의 장으로 건축 방식을 달리한 독특한 양상을 함께 보며 토론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변화해가는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건축물이 많아질 수 있도록 건축공학도로서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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