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선7기 3번째 협약식, 투자규모 444억 원

대전 안산국방산업단지 및 과학벨트 둔곡지구, 하소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이 속속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산업단지 조성의 성과물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과학벨트 둔곡지구, 하소산업단지에 투자할 국방기업 3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 창업기업 등 6개사와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선 7기 들어 3번째 협약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대표자는 지난해 매출규모 957억 원을 달성했던 세종권 ㈜동양에이케이코리아 김윤중 대표, 비철금속 압연제조 ㈜엠케이코리아 이상수 전무, 충남 금산권 무선통신제조 ㈜엠티지 김동석 대표, 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인 디스플레이 측정검사장비 제조 ㈜나노프로텍 이형석 대표, 측정 항해 정밀기기 제조 ㈜나노시스템, 특수목적 차량부품제조 지역 창업기업인 ㈜누에보컴퍼니 황진우 대표 등이다.

이들 기업은 본사, 공장, 연구소 등 건설투자 및 지원을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른 설비투자 규모는 444억 원으로 추정되고 신규고용 창출 목표는 143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협약한 기업들이 투자계획대로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신규투자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대전 시민 중심의 신규고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대한민국 최대의 R&D 집적지로 인근 도시보다 기업성장에 필요한 석박사급 인력, 사업화 등 인프라 자원이 우수하고 신규 산업단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1조원 후반 대 기업투자유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분야 18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이와 관련해 설비투자 유치 규모는 1330억 원, 투자완료 후 예상 신규고용 인원은 800여명에 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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