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을 전달한 미래로 어린이집 원생들과 박천욱 유천1동 복지담당, 오경임 원장, 한대진 동장(뒷줄 왼쪽부터)
19일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을 전달한 미래로 어린이집 원생들과 박천욱 유천1동 복지담당, 오경임 원장, 한대진 동장(뒷줄 왼쪽부터)

“호호 불어서 맛있게 드세요.”

19일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대진)에 라면을 든 꼬마 산타들이 등장했다. 산타 모자를 쓴 30여명의 미래로어린이집(원장 오경임) 원생들은 따뜻한 한 끼를 기원하며 라면 240개를 동에 전달했다. 이 라면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두 달여간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모은 것이다.

유천동에 위치한 미래로어린이집의 선행은 매년 이웃돕기 후원물품 전달과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 피우기로 이어졌다. 또한 원아들과 함께 어린이집 근처 골목 청소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도 해오고 있다.

오경임 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남을 도우고 함께 사는 사회라는 공동체 의식이 자라나길 바라며 나눔을 더욱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진 동장은 “이러한 나눔이 이어져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행심이확산되고 우리 동이 더 따뜻하고 훈훈해 지는 것 같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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