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옥외광고협회 회원 등 100여명, 불법 유동광고물 자율정비 유도 캠페인 실시

으능정이 거리 일원에서 실시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clean-sign의 날’기념사진
으능정이 거리 일원에서 실시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clean-sign의 날’기념사진

대전 중구는 19일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민․관 합동불법 광고물 근절과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Clean – sign 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주민, 옥외광고협회 회원, 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자발적 정비 동참을 위한 결의대회와 가두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들공원 인근에서 가두캠페인 중인 캠페인 참여 주민과 관계자 모습
우리들공원 인근에서 가두캠페인 중인 캠페인 참여 주민과 관계자 모습

참여자들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캠페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로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에서는 무허가 돌출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돌출광고물 전수조사를 시작한 중구는 전체 5,792개의 돌출광고물 중 미등록 1,751개소에 대한 신고와 허가를 안내하고, 소유자가 불분명한 431개소는 현장조사를 통해 신고나 허가 안내 또는 자진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이 종료되면 옥외광고물에 대한 정확한 자료 수집과 함께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안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관계 직원들이 주말과 야간에도 불법광고물 정비를 나서고 있지만 그 한계가 있는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광고문화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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