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유찰에 이달 17일에도 유찰 …2024년 준공 시기 늦어질 듯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초기화면

대전시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재차 유찰돼 오는 2024년 준공 목표 등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7일 조달청에 입찰 의뢰한 ‘대전시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공사’ PQ(사전심사) 마감에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 공사는 지난달 20일 1차 PQ에서도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특히 대전시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공사는 추정금액만 1132억 원으로, 올해 환경분야 기술형입찰 최대 발주물량으로 알려져 있다.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공사의 유찰로 인해 대전시가 2024년부터 서구와 동구 등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한 추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권선택 대전시장 재임시절인 민선 6기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전환하려더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재정사업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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