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가 건강실천사업의 하나로 펼치고 있는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을 10명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소는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3개소(부강, 종촌, 행복) 아동 77명 대상 또래건강리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운동, 흡연, 영양, 구강, 성, 정신건강교육을 펼쳤다.

이‘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월 1회 보건소 전문인력과 외부강사를 통한 보건교육을 가졌다. 

오는 18일 각 지역아동센터별 포스터그리기대회 시상식 및 프로그램 종강식을 갖고 올해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을 마무리 한다.

설문조사에서는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93%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5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 3회 30분 이상 운동 실천율이 10.2%(47.4%->57.6%),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은 6.5%(93.5%->10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 결식율은 12.8% 감소(43.5%->30.7%)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상 아동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에게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갖게 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강지식을 전파하는 건강리더로 양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