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합격여부 상담 늘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원서 접수

순천향대 부스에서 입시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순천향대 부스에서 입시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 2019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38개교가 참석했다. 순천향대는 교수와 교직원, 입학사정관 등 입학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충북 제천여고 이효민 학생은 “수능 성적을 고려해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려 한다. 순천향대를 지원한다면 나노화학공학과를 희망하고 있다”며 “평소 화학에 관심이 많아서 취업률 등 상담을 바탕으로 작년대비 합격 평균점수를 보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 예비번호를 생각해서라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고 박상혁 학생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순천향대에 관심이 있었다”며 “평소 통계 등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빅데이터공학과’를 중심으로 상담받았는데 이와 유사한 회계학과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이번 수능이 난이도가 높은 가운데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상담 사례는 줄고 수능성적으로 합격 가능여부를 묻는 상담사례가 늘었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며 “이밖에도 통학 교통수단, 교통편, 학과별 취업률, 장학금제도 등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향설생활관 1관 야경.
순천향대 향설생활관 1관 야경.

“과목별 반영비율·가산점 확인 필수”

순천향대는 올해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 군 231명과 ‘다’군 420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수능)전형 ‘나’ ‘다’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과목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사범계열 유아교육과·특수교육과는 수능 90%, 교직 인·적성면접 10% 비율로 합산 선발하고의예과·간호학과는 ‘다’군으로 선발한다.

일반학생(실기)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공연영상학과·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스포츠과학과·사회체육학과·스포츠의학과) 수능 성적과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성적(백분위)은 전 모집단위(의예과·간호학과 제외)에서 국어·수학·영어 과목 중 우수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한다. 탐구는 2개 과목의 평균 성적을 20% 반영한다. 의예과·간호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개 과목 평균 성적 20%를 반영한다.

과목별 가산점은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 요강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모집단위별로 문·이과 교차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나 수능 과목별 유형에 따른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올해 수능은 난이도가 높아 모든 모집단위에 걸 쳐서 전년도 입시결과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영어 과목(절대평가) 점수 하락에 따라 전년도 영어 과목 반영 환산점수보다 4.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학과 선택시 이 부분을 참고해서 지원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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