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6명 대규모 차관급 인사 단행..행복청장 김진숙 차장 승진

충남 홍성 출신 윤종인 행안부 차관(왼쪽)과 논산 출신 정문호 소방청장. 청와대 제공
충남 홍성 출신 윤종인 행안부 차관(왼쪽)과 논산 출신 정문호 소방청장.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14일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홍성 출신 윤종인(54)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행정안전부 차관에 임명됐다.

윤종인 차관은 행시 31회로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학과,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논산 출신인 정문호(56)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차관급인 소방청장에 기용됐다. 정 청장은 대전 보문고와 충남대 화학과, 호서대 안전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전시와 충남도 소방본부장, 인천시 소방본부장을 지냈다. 이밖에 행정중심복합청장에는 인천 출신 김진숙(58) 차장이 승진했다.

김의겸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윤종인 차관은 지방행정, 조직, 행정혁신 분야 전문가로서,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정부 혁신을 구체화해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정문호 청장과 관련해선 “29년간 소방업무를 수행해 온 소방공무원으로, 소방청의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는 ▲인사혁신처장 황서종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구윤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문미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용삼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선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학도 ▲조달청장 정무경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국무조정실 제2차장 차영환 ▲국가보훈처장 이병구 ▲원자력안전위원장 엄재식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김일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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