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탑동초등학교는 지난 12일 ‘2018 문화유산 방문학교’의 일환으로 기지시 줄다리기 방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참석 학생들은 2시간에 걸친 교육에서 줄다리기에 대한 여러 유래와 정보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지시 줄다리기의 전통을 배우고, 퀴즈를 풀어보면서 줄다리기에 대한 흥미를 일깨웠다.

이어서 학생들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줄다리기 손잡이 줄을 꼬아 만들어보고, 팀을 나눠 줄다리기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모(5학년) 학생은 “전통방식대로 이긴 팀과 진 팀 모두 만세를 부르며 마친 체험활동이 뜻 깊었다”며 “우리고장의 기지시 줄다리기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줄을 꼬아 만들어보고, 줄다리기를 해보니까 더 관심이 가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