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재 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 아파트 3개 단지를 대상으로 가구와 어린이집, 경로당 등 69곳의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기준치에 가까운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연합은 대리석을 시공한 화장실과 신발장 등에서 기준치 보다 최대 4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시공자가 라돈 측정을 하게 돼 있어 형식적인 조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