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80억 투입, 남면 당암리에 농·수산물 직판장, 수산 연구·가공시설, 공원, 주차장 조성

태안군 남면에 조성될 태안 도로역 조감도
태안군 남면에 조성될 태안 도로역 조감도

태안~보령 간 연륙교 개통을 즈음해 태안군 남면 당암리를 통과하는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군은 당암리에 쉼터의 기능과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 시설을 갗추는 도로에 역(驛)을  조성하기로 하고 '도로역' 명칭 공모에 나서 이목을 끈다. 

태안군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가세로 군수가 관심을 집중하는 사업 중 하나로 주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 명칭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은 태안~보령 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본 사업구간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휴식공간 조성과 지역 농축수산 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80억 원을 투입해 태안군 남면 당암리 751번지 일원 2만 9911㎡ 면적의 도로역을 조성한다. 도로역에는 농·수산물 직판장, 수산 연구·가공시설, 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 명칭 공모에는 자격제한이 없다. 1인 1작 응모가 가능하고 사업의 목적과 특징을 잘 살린 독창성과 친밀성, 상징성을 담아내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서류접수는 방문(군청 미래전략실), 우편 또는 이메일(sskj77@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응모신청서는 접수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인정된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목적성·독창성·친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된 명칭은 도로역 조성사업 안내판(문구) 및 간판 등에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당선자는 다음달 30일 군청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지된다.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장려상 1명 30만 원 등 총 3명에게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은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도모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사업의 취지에 딱 맞는 이름이 지어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