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셋값 상승률 전국서 가장 높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전 아파트값 상승세가 13주째 이어지고 상승폭 역시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12월 2주(10일 기준)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7% 상승했다. 이달 둘째 주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대전은 10월 15일 기준 0.43%, 10월 22일 0.27%, 10월 29일 0.37%, 11월 5일 0.28%, 11월 12일 0.18%, 11월 19일 0.14%, 12월 10일 0.17%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시·도에서 아파트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감정원은 대전 서구(0.45%)의 경우 도안신도시 내 신규분양시장 호조와 학군이 우수한 지역 내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에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덕구(0.1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종(0.03%)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입지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는 매물이 거의 없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이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충남은 0.12% 떨어져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세가격은 대전에서 0.06% 오르며 지난주(-0.04%)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입지별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중구(0.1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신축아파트 수요 증가 등으로 올랐다.

세종(0.78%)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지며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행복도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아름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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