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형체육센터, 조치원시민운동장 이달 발주, 20년 하반기 준공
내년 금강2단계.미호천체육공원 추진, 빙상장?야외수영장 타당성조사

세종시가 2020년까지 조치원 등에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시민운동장 조감도.
세종시가 2020년까지 조치원 등에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시민운동장 조감도.

세종시가 2020년까지 조치원 등에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우리시가 인구증가와 함께 체육시설 수요가 늘어나 종합적인 체육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장 = 2020년까지 조치원 신흥리 일원 10만900㎡(약 3만평) 부지에 408억원을 투입해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을 조성한다.

시민운동장은 주경기장(400m정규트랙 8레인, 스탠드 1500석, 천연잔디)과 보조경기장(105m×68m / 인조잔디), 보조트랙(140m 6레인)을 갖춘 제3종 육상경기장으로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게 건설된다.

이밖에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관리동(1800㎡,스탠드 면적 포함) 등도 들어선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발주하여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표본조사 등을 거쳤으며 이달 중 설계가 마무리된다.

세종시가 2020년까지 조치원 등에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세종시가 2020년까지 조치원 등에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 2020년까지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부지 6500㎡에 연면적 4946㎡(지상 3층) 규모로 23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국민체육센터는 다목적체육관(20m×40m), 수영장(4레인),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

◇추진계획= 시는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이달 중으로 조달청에 사업 발주를 의뢰해 내년 2월에 착공한 뒤 2020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내년에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체계적인 체육시설 관리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며 시청 인근 금강 2단계 스포츠공원(연기면 세종리 29-111번지 일원)과 미호천 체육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빙상장과 야외수영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시설이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대회 유치와 대규모 공연·행사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철저한 운영계획을 세워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공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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