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성새일센터 4년 연속 1000명 돌파...올해 1500명, 신기록 달성
정부 종합평가서 A등급, 전국 6위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18년 성과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18년 성과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올해 또 여성일자리창출 1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1500명을 취업시키는 잭팟(jackpot)이 예상된다. 한 해 1000명 씩 4년 연속 쾌거다. 특히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요즘 이 같은 성과는 맹정호 시장의 슬로건인 '시민의 서산'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당초 목표 1500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고 신기록이 될 전망이다.

시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서산새일센터)는 지난 11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여성일자리창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관내 기업과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개최했다. 일촌협약 기업대표와 맹정호 시장,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종합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A등급,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날 현재까지 여성취업자수는 1400명을 넘어섰다. 4년 연속 여성취업 1000명 돌파, 1500명 취업 성공이  턱 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문을 연 서산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서산새일센터가 한 일은 더욱 눈에 띈다.

직업상담 212명, 직업교육훈련 100명, 인턴지원 63명, 취업여성 2585명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이 용이하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아교육 멀티플레이어, 전산회계, 뉴스포츠 놀이 체육강사 양성과정 등을 새롭게 운영했다. 지역 입주 자동차기업과 연계한 자동차부품 조립 과정 교육생 20명 중 17명을 취업자로 배출하는 성과도 냈다.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12개 기업과 일촌협약을 맺으며 일자리 협력 네트웍 구축도 취업자 수 증가의 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산시로 주소를 옮겨 일자를 얻음으로서 무너지는 가정경제를 일으켜 세운 경우도 있다.

실제로 최근 서산시로 주소를 옮겨 일자리를 얻었다는 A(46)씨는“인접 시군 여성들 사이 서산시로 이사를 가거나 주소를 옮기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여성 인력 활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는 물론 여성 고용과 근로 환경 개선에 협조해 주신 기업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서산새일센터(☎660-2707)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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