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억 원 확보..“사실상 신규착수지구 선정”

아산시가 항구적 가뭄대책으로 추진 중인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북부권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 북부를 포함한 전국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대상지구로 선정돼 금년 7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현장조사 및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일정상으로는 현장조사 및 전략영향평과 결과에 따라 3개 기본조사대상지구 중 신규착수지구를 2019년 5월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산 북부지역이 내년도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공사에 착공하겠다는 복안이다.

강용구 건설교통국장은 “아산호의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아산북부권은 상습적인 농업용수 부족을 털어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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