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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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비겼다.

지난 11일 해당 대회 결승전 첫번째 경기가 진행됐고, 베트남은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말레이시아의 프리킥 두 번을 막아내지 못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베트남은 전반 22분과 전반 25분에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놓쳐 2-1의 점수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접어들자 리드를 공고히 하고자 베트남은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15분 말레이시아의 직접 프리킥에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가던 경기를 따라잡히며 경기에서 비기자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정력이 문제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기고 있던 경기가 무승부가 되니 아깝다는 생각은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에 앞서 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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