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대접받는 농민세상 만들겠다"
김지식 제18대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이 제19대 중앙회장 출마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9일 금산군 추부면 추부문화의집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김 회장은 "농민이 대접받는 농민세상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한농연중앙연합회 제19대 회장 자리를 놓고 김선홍 전 경북도연합회장과 양자 대결을 펼친다.
김 회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한농연 금산군연합회 회장, 한농연 충남도연합회 회장, 한농연 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18대 한종연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또 충남도 4-H 연합회 35대 회장, 농림부 농어업 재해보험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김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30년 전 우리 농민이 더 나은 생활을 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농권운동에 뛰어들었다” 며 “농민이 대접받는 농민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한민국 농업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김종민 국회의원은 “농촌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이 자리에 농업인을 대신해서 섰다. 지금 우리 논산, 계룡, 금산의 농촌은 최저임금인상, 내년도 시행 예정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폭염·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 FTA에 대응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며 “대한민국의 근본인 농업과 농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그날까지 국회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