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이자 끼 키움터로 학생들 만족도↑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연극‧만화, 창작문학가 꿈 키워

연극반 공연무대에서 마산초 학생들이 창작의 끼를 맘껏 펼치고 있다.
연극반 공연무대에서 마산초 학생들이 창작의 끼를 맘껏 펼치고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이 분주해진다.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고, 친구의 부탁에 안절부절 하며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금세 재촉한다. 마음은 이미 방과후학교로 달려가고 있다.

서천군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방과후학교는 놀이터이자 자신의 끼 키움터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있어 방과후학교는 즐거움 자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고, 궁금해 하는 것을 즉각 해결할 수 있기에 호기심이 가득해 지는 시간이다. 특히 음악, 미술, 방송댄스, 연극, 만화 등과 같은 다양한 예술분야의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의 경우 음악과 친해짐과 동시에 손 근육 사용을 통한 두뇌발달을 위한 우쿨렐레 연주, 학생 발달수준에 맞는 신체 연극활동 등으로 학생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마산초는 3~6학년 학생들에게는 과학적이고 창의적 사고 능력함양과 세계적 추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논리적 사고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사들은 코딩자격증을 취득해 내년부터 정규과목에 들어오는 코딩교육이 빈틈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어르신 효 잔치에 초청된 난타사물놀이반.
어르신 효 잔치에 초청된 난타사물놀이반.

막연히 어려워할 수 있는 코딩교육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언플러그드 활동과 스크래치, 엔트리, 엔트리 로봇 code.org 등을 게임과 놀이를 응용한 교수방법을 마련해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면서 배우고 있다.

또 학생들의 예술 꽃이 필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지역교육청, 작은학교 예술관련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지원을 받아 예술관련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연극과 만화수업 강사를 지원받아 학생들이 창작 연극을 만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하며 문화 창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마산초는 학생들이 갈고 낚은 실력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을축제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학교와 마을이 하나되는 축제 ‘물버들 마을축제’와 마을 효 축제 축하공연에 참가에 마을주민들에게 자신들의 끼를 맘껏 표현하고 재롱을 펼쳐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허두권 교장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가 맘껏 펼쳐질 수 있도록 마산초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교육가족 누구나 참여해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쿨렐레 반.
우쿨렐레 반.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고품질! 충남방과후학교'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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