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사업 589억 원 증액, 총 3조 611억 원 규모
대전시가 26개 사업 589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다.
10일 시는 내년도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3조 611억 원으로 전년도 국비 확보액보다 2411억 원(8.5%)이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통해 증액된 예산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타당성 용역비 3억 원 등 26개 사업 589억 원 규모다.
▲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6억 원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비 9.2억 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비 7.5억 원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대전시가 증액된 국비 중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는 사업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다.
이와 관련해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하지만, 판교밸리와 같이 실효적인 정부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소관 범부처 TF를 구성하여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부대의견이 의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역개발 사업도 대다수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7억 원 ▲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건설 10억 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16.6억 원 ▲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40억 원 ▲ 스튜디오큐브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36억 원 등이 당초 정부안대로 통과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이장우, 조승래 두 의원이 여야 구분 없이 통 크게 협조해 준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