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법원 경매에서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아파트 물건이 감정가의 100% 넘게 낙찰됐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법원 경매에서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아파트 2건이 감정가의 120%, 118%인 4억 4650만 원, 3억 25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유성구 관평동 아파트 18명 응찰자 몰려 3억 7030만원 낙찰

주요 낙찰 사례로는 대전 서구 탄방동 소재 185.2㎡ 상가가 감정가의 54%인 12억 9200만 원에 낙찰돼 11월 대전 지역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유성구 관평동 소재 101.9㎡ 아파트에는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7%인 3억 7030만 원에 낙찰돼 11월 대전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대전 주거시설 경매는 115건 중 5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3%p 상승한 86.3%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0.6명 증가한 5.4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48건이 진행돼 16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5.9%p 상승한 61.4%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9명 감소한 2.1명으로 나타났다.

11월 토지 경매는 45건 중 10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2.5%p 하락한 38.5%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3명 증가한 2.5명로 집계됐다.

토지 낙찰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전 중구 구완동 소재 82만 397㎡ 임야가 감정가의 31%인 10억 원에 낙찰돼 전반적인 낙찰가율을 하락시켰다.

◆충남 - 주거시설 경매 전반적인 호조세, 평균응찰자수 전월대비 1.8명 증가한 5.6명 기록

충남 주거시설 경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충남 주거시설 경매는 275건 진행돼 90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8.3%p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 또한 전월대비 1.8명 증가한 5.6명로 집계됐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천안시 서북구 소재 85㎡ 아파트에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4%인 3억 2010만 원에 낙찰돼 11월 충남 최다응찰자를 기록했다.

당진시 송악읍 소재 84.3㎡ 아파트에는 3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0%인 1억 8653만 원에 낙찰됐다.

천안시 동남구 소재 71.7㎡ 아파트에는 2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7%인 1억 1299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11월 충남 토지 경매는 531건 중 159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7.0%p 하락한 62.7%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2명 증가한 2.6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100건 중 27건 낙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3.6%p 상승한 69.5%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3명 감소한 1.7명이다.

천안시 동남구 소재 22만 1118㎡ 임야가 감정가의 58%인 61억 6785만 원에 낙찰돼 11월 충남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세종 - 2개월 간 한 건도 낙찰되지 않았던 세종시 업무상업시설 11월 들어 2건 낙찰

11월 세종시 주거시설 경매는 17건 진행돼 5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5.4%p 상승한 81.3%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3.5명 감소한 4.8명이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소재 83.3㎡ 아파트가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79%인 1억 529만 원에 낙찰, 15명의 응찰자가 몰려 11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2회 유찰된 물건이 적어 낙찰가율은 상승했으나, 감정시점보다 현 시세가 낮아지면서 입찰에 들어간 응찰자는 줄어들었다.

세종시 토지 경매는 16건 진행돼 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68.1%를 기록했다.

2개월간 한 건도 낙찰되지 않았던 세종시 업무상업시설이 11월 들어 2건 낙찰됐다.

11월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8건이 진행돼 2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5.0%, 평균응찰자수는 1.5명을 기록했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소재 187.1㎡ 상가가 감정가의 70%인 8억 9500만원에 낙찰돼 11월 세종시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 소재 9471㎡ 임야가 감정가의 71%인 6억 2010만 원에 낙찰돼 11월 세종시 법원 경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