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30여년 만에 철거 앞둬

오는 18일 철거 예정인 고대농협 청사 앞에서 영농회장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오는 18일 철거 예정인 고대농협 청사 앞에서 영농회장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30여 년 동안 당진시 고대면지역의 농업발전과 함께해온 고대농업협동조합 청사가 오는 18일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고대농협 신청사는 오는 2019년 8월까지 3층 건물로 신축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한 금융센터와 문화복지센터, 로컬푸드판매장, 경제사업장을 확충해 농업인들의 복지를 위한 새로운 농협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구청사 철거에 앞서 고대농협은 오는 17일 임시사무실로 이전하고, 업무는 이곳에서 정상적으로 계속할 방침이다.

고대농협 관계자는 “지난 1984년 10월 24일 준공된 현 청사는 고대면 농업인들의 농업과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신청사 공사기간 농업인들의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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