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해 3명으로 선정 이사회 전달
소견 발표 이후 면접 등 거쳐 20일 이사회 열고 최종 확정

대덕대 총장 후보가 20명으로 3명으로 압축됐다.
대덕대 총장 후보가 20명으로 3명으로 압축됐다.

대덕대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8일 대덕대 등에 따르면 대덕대 총장 후보자선정위원회는 7일 서류심사를 거쳐 3명을 선정해 그 명단을 창성학원 이사회에 전달했다. 대전시교육감을 지낸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과 김태봉 이재열 대덕대 교수 등이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3명 후보들이다.

앞서 대덕대는 지난 달 13일부터 23일까지 지원자를 공모한 결과 총 20명이 도전장을 냈었다. 결과적으로 외부에서 1명, 내부에서 2명이 총장 후보로 꼽힌 것이다. 다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부 차관을 지낸 뒤 정치권에서 활동했던 김 전 차관의 대덕대 총장직 응모는 의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대덕대는 오는 18일까지 총장 후보들이 학내 구성원들에게 소견발표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소견발표 방식 및 절차는 대학측이 위임받아 진행한다.

대덕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사실상 총장이 선출되는 셈이다.

선출된 총장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다음 달 2일 총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대덕대 총장은 김상인 전 총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창성학원 이사회가 지난 9월 김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박계호 교수를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해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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