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설명회→제안서→현장실사… 지역맞춤형 임대주택 1015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올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과  충남 부여 등 9개 지구를 지정해 이들 지역에 공공임대 총 1015호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청권에서 ▲옥천군 옥천읍(100호)  ▲부여군 부여읍(150호)이 선정됐다.

강원권에서  ▲삼척시 도계읍(120호)  ▲고성군 거진읍(100호)  ▲양구군 양구읍(100호)  ▲횡성군 우천면(60호)  ▲정선군 정선읍(100호)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호남에선 ▲완주군 상관연(135호) ▲곡성군 곡성읍(150호)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지역 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도입됐다.
    
올해는 지난 5월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에 13개 지자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9개 지구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충북 옥천군 사업 대상지는 인근에 공원, 학교, 공공청사, 체육·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주변 환경이 양호한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