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운 네이버 날씨.

절기상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을 맞은 7일 날씨는 대전 충청 지방의 구름많고 서해안과 일부 충청내륙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주말날씨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많고 가끔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은 충남서해안,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2~7cm, 충남내륙, 전남내륙에 1~5cm, 충북에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mm 내외로 기록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은 영하로 떨어져 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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