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한해를 마무리하는 ‘러브트리’ 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한해를 마무리하는 ‘러브트리’ 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교직원들이 동료에게 손 카드로 감사를 전하는 ‘러브트리’ 행사를 열었다.

러브트리는 병원 본관과 외래관 로비 두 곳에 설치됐으며, 트리에는 교직원들이 작성한 손카드들이 주렁주렁 달려 지나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올해 입사했다는 이모 간호사(25)는 “어설프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선배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러브트리에는 교직원 뿐 아니라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보내는 카드들도 다수 걸렸다. 지난 달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어린이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보살핌으로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감사 외에도 다짐, 위로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러브트리는 오는 25일까지 전시되며, 손카드들은 성탄절 이후 수신자에게 일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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