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학원, 5일 분석자료 발표...각 대학별 커트라인도 나와

2019학년도 수능 채점표가 수험생들에게 전달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입학 전쟁이 시작됐다.
2019학년도 수능 채점표가 수험생들에게 전달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입학 전쟁이 시작됐다.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5일 일제히 수험생들에게 전달된 가운데 과연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점수가 커트라인을 형성할까.

입시전문 '제일학원'이 5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20점 이상은 맞아야 대전과 충청지역 주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국수탐 표준점수(6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학과 405점 이상(백분위기준 296점 이상),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 및 연고대 중위권 학과 397점 이상(백분위기준 291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67점 이상(백분위기준 253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0점 이상(백분위기준 220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328점 이상(백분위기준 181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406점 이상(백분위기준 296점 이상), 서울지역 상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최상위권 학과 396점 이상(백분위기준 291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69점 이상(백분위기준 257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1점 이상(백분위기준 224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324점 이상(백분위기준 178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해 보인다. 

대학별 수능반영 영역(인문계열).

구체적으로 인문계열은 표준점수(국수탐 6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는 406점, 서울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인문계열, 원광대 치의예는 405점, 서울대 심리, 사회, 영어교육, 사회복지, 농경제사회학부, 연세대 경영,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경영대학, 경제, 경희대 한의예는 401점, 연세대 경제학부, 행정, 정치외교, 응용통계, 고려대 정치외교, 자유전공학부, 행정,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7점, 연세대 식품영양, 사회복지, 문헌정보, 실내환경, 고려대 간호대학, 언어, 일어일문, 서강대 경영학부, 경제학부, 사회과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글로벌리더, 사회과학계열, 한양대  파이낸스경영, 행정, 정책,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한국외대 LD학부는 394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대전충청권 대학의 경우 충남대, 충북대, 공주교대, 청주교대등이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는데 공주교대 및 청주교대는 381점 이상은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377점. 충남대 심리, 행정학부, 경영학부, 충북대 국어교육, 영어교육은 374점, 충남대 언론정보, 경제, 무역, 충북대 사회교육, 지리교육 369점, 충남대 사회복지, 정치외교, 충북대 윤리교육, 경영학부는 36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충청권 대학 중에서 표준점수보다는 한밭대, 공주대, 한국교원대 등 많은 대학들이 백분위점수를 활용하여 선발하고 있다. 대전대 한의예는 291점 이상은 되어야 지원이 가능해 보이고, 한국교원대 초등교육은 281점, 국어교육, 영어교육, 역사교육은 277점, 지리교육, 유아교육, 불어교육은 272점 이상을 지원가능 점수로 분석되었다. 공주대 일반사회교육, 영어교육 253점, 문헌정보교육, 특수교육 246점,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 공주대 상업정보교육 237점, 한밭대 공공행정, 공주대 사회복지는 22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수능반영 영역(자연계열).

자연계열은 충남대 의예, 충북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과는 399점 이상, 단국대(천안) 치의예 394점, 충남대 수의예 388점, 충북대 수의예 385점 이상을 지원 가능점수로 분석됐다. 그리고 충남대 수학교육 373점. 충남대 간호, 충북대 수학교육 367점, 충남대 응용화학공, 전기공 364점, 기계공, 전기공 358점, 유기재료공, 전파정보통신공, 충북대 전자공, 기계공, 고려대(세종) 자유전공학부는 351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

또 순천향대 의예 294점, 을지대 의예, 건양대 의학과는 292점, 대전대 한의예 286점, 세명대 한의예 283점 이상은 되어야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교원대 수학교육 274점, 생물교육, 화학교육, 한서대 항공운항 271점,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 컴퓨터교욱 268점, 환경교육, 기술교육 263점, 공주대 수학교육 257점, 지구과학교육, 기술가정교육, 순천향대 간호 250점, 공주대 생물교육, 물리교육, 한국기술교육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기계공학부는 237점 이상을 지원가능 점수로 분석됐다.

수능 점수가 발표된 만큼 지금이 바로 진정한 입시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일단 본인의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각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하여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므로 모든 군에서 안정 지원 대학만을 선정해 두지 말고 소신, 상향 지원 대학까지 골고루 선택해 두는 것이 좋다. 이 중 최종 선택은 목표 대학들과 유불리를 좀 더 꼼꼼히 점검하고 올해 입시 상황에서의 다양한 변수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군별 최적의 조합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주요 대학별 모집 시기.

이후 대학들의 선발방법과 본인의 성적을 비교하며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통상적으로 인문은 국어, 자연은 수학의 비중이 큰 편이다, 국수탐 반영 대학은 수학의 비중이 큰 편이므로 수학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 유리하다. 

그런 뒤 다양한 변수들을 최종 점검해야 한다.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전형 요소 및 수능 반영 방법 등에 있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반영 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다. 나에게만 유리한 지, 아니면 다수의 많은 수험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상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 모집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 전형계획에서는 모집 인원을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정시 모집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등의 특별전형 역시 최초 정시 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다가 수시에서 이월되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이 충족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최종 모집 인원을 체크하여 지원해야 한다.

제일학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진학지도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권 및 대전충청권 주요 대학들에 대한 정시지원 가능 점수대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