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미적용 … 유토개발 사업계획승인신청

목원대 앞 원신흥동 576-2, 3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상대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현장

가격 규제를 받지 않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 위주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도안2-1지구 공동주택 A1블록과 A2블록 ‘상대동 아이파크’ 역시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이어서 3.3㎡ 평균분양가를  얼마에 공고할지 관심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26% 정도 싼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상대동 아이파크’ 분양가를 업계에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대전시에 따르면  ‘상대동 아이파크’ 시행사인 ㈜유토개발 1차는 유성구 복용동 30번지 일원과 36-3번지 일원에 256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보완할 점이 있어 승인을 보류했다.

앞으로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감리자가 선정되면 착공신고 후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상대동 아이파크’는 유성구 복용동 30번지 일원 A1블록에 1254세대가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20∼34층, 연면적 22만 2831.50㎡이다.

유성구 복용동 36-3번지 일원 A2블록에는 1306세대가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18∼35층, 연면적 26만 9754.11㎡ 규모이다.

하지만 ‘상대동 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이어서 분양가심사를 받지 않는다.

2~3년 전만해도 분양가상한제와 상관없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주변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 위주로 분양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상대동 아이파크’도 다를바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1블록, 2블록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지만 ‘상대동 아이파크’의 경우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1119만 9000원)보다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주변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동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시점조차 예상할 수 없어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지만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신규물량이어서 분양가를 높이면 주변시세마저 덩달아 오르고 이것이 다시 분양가를 오르게하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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