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등급 향상을 위한 상훈법 개정’ 건의문 채택

천안시의회는 5일 218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관순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5일 218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관순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5일 218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관순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건의문 채택이다.

정도희 의원(자유한국당사·선거구)은 건의문 낭독에서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의 꽃′이자 ′3.1독립만세운동의 상징’으로 열사의 서훈 3등급은 공적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됏됐다”며 “현재 서훈을 추서했던 1962년 당시 정부가 열사의 활동과 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의회는 지난해 3월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촉구 했고, 8월에는 유 열사의 생가를 찾았던 이낙연 국무총리께도 직접 건의 해 다음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해 기대가 컸었지만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상훈법을 개정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관계기관, 지역 국회의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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