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4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농업개량부 차관에게 최근 3년간 현지에서 시설원예 재배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시설채소작물 재배달력'을 전달했다.

이 달력에는 농사 입문자가 달력에 표시된 데로 일조량과 기온, 바람, 강수량, 시기, 토양, 병해충 관리, 물 관리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오이, 토마토, 딸기의 파종과 관리 및 수확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표준 재배기술이 요약됐다.

이동진 단국대 국제농업협력연구소장은 “한국 농업 기술이 전수돼 현지 농가 소득 창출과 신선한 채소 보급은 물론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농기자재의 중앙아시아 일대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